지난 4일 오후 던은 개인 SNS에 스마일 이모티콘과 함께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던은 속살이 다 보이는 시스루 반팔 셔츠를 입고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던은 청바지와 부츠, 페도라로 포인트를 주면서 남다른 패션 센스를 완성했다.

本月4日，歌手DAWN在SNS上上傳了幾張自拍的照片，配有笑臉的表情符号。在照片中，DAWN身穿接近透明的透視短襯衫，做出了一副潇灑的表情。他以牛仔褲、短靴、軟呢帽為亮點，呈現出與衆不同的時尚感。

특히 던은 최근 젖꼭지 타투를 인증하며 화제를 모았던 터라 던의 새로운 노출 패션에 팬들은 "착장 정보 궁금해", "섹시하다", "매우 귀여워", "안아주고 싶어", "현아인 줄", "너무 예쁘잖아" 등의 댓글을 남기며 던과 소통하고 있다.

DAWN繼乳頭紋身引起熱烈關注後，此次全新的裸露時尚再度引起了粉絲們的強烈反響。粉絲們紛紛在SNS下留言與DAWN交流，稱“很好奇衣服的牌子”，“很性感”，“非常可愛”，“想抱抱他”，“還以為是泫雅”，“太漂亮啦”。

가슴 밑라인 드러낸 상의 '언더붑'

露出胸部下輪廓的短上衣“Underboob”

"남사스럽다" vs "힙한데" 갑론을박

“沒臉看”vs“很時髦 “ 争議不休

가수 현아·블랙핑크 제니 등 착용해 유행

歌手泫雅，BLACKPINK成員Jennie的最新“pick”

가수 현아의 언더붑 패션. /SNS 캡처

歌手泫雅的Underboob時尚/SNS截圖

"노출이 많아 남사스러워요. 팔도 편하게 못 올릴 것 같은데 이걸 입는다고요?" (50대 학부모 A씨)

“露太多了不羞恥嗎？這衣服怎麼擡胳膊啊？這是人穿的衣服？（50代學生父母A）”

"가수 현아·블랙핑크 제니 같이 핫한 연예인들은 다입었잖아요. 입어보고 싶어요."(20대 대학생 B양)

“歌手泫雅，還有BLACKPINK 的Jennie這些熱門明星們不都穿了嘛。我也試一試（20代大學生B）”

패션업계에 부는 '언더붑(Underboob)' 열풍에 대한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의 엇갈린 반응이다. 가슴 밑라인을 드러낸 상의가 유행하고 있다. 5060 학부모 세대는 “남사스럽다”는 반응이 많지만 10~20대는 '힙하다' 며 새롭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블랙핑크 제니, 가수 현아, 배우 정호연 등 MZ(밀레니얼 Z)세대에게 인기 높은 연예인들이 입는 모습이 노출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面對時尚界掀起的“Underboob”熱潮，年輕人與中老年人呈現出截然不同的反應。近日展現胸部下輪廓的短上衣逐漸興起，五六十歲的學生家長們普遍認為“令人羞恥”，但在10-30歲的年輕人間則受到熱烈歡迎，覺得“很時髦”。BLACKPINK成員Jennie，歌手泫雅，演員鄭好娟等MZ（千禧年 Z）世代中人氣頗高的藝人們紛紛響應Underboob潮流，也是年輕人追捧的原因之一。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수 현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더붑 패션을 선보였다. 앞서 블랙핑크의 제니도 지난 '2022 S/S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언더붑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이브의 첫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르세라핌의 김채원도 티저 영상에서 언더붑 패션을 연출했다.

本月4日，據業界透露，最近歌手泫雅通過INS展現了Underboob潮流。此前在‘2022 S/S 巴黎時裝周’中，BLACKPINK成員Jennie身着Underboob時裝，吸引了輿論視線。HYBE首個女團LE SSERAFIM成員金采源，在預告視頻中也嘗試了Underboob風。

이 패션은 미국 할리우드 유명인들 사이에서 몇 해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짧은 기장의 상의인 크롭톱 유행이 계속되면서 기장이 극단까지 짧아진 언더붑 열풍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가슴 밑 부분만 절개한 형태도 언더붑 패션에 속한다.

Underboob風潮于幾年前興起于美國好萊塢的明星圈。随着短上衣露臍裝的持續走熱，衣長超短的Underboob也随之流行。而泫雅穿着的下胸部分叉的服裝，也屬于Underboob的一個類型。

블랙핑크 제니의 언더붑 패션. /SNS 캡처

BLACKPINK成員Jennie的Underboob時尚/SNS截圖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이같은 패션이 인기를 끌게 됐다는 분석도 있다. 경제가 불황일수록 짧은 치마가 유행한다는 '미니스커트 효과'처럼 경기 침체기에 패션업계가 펼치는 마케팅 방식의 일환이라는 해석이다.

有人分析稱，這類時尚伴随着新冠病毒的出現而流行。這應證了“超短裙效應”——越是經濟不景氣，超短裙更為流行。Underboob的流行可看作是在經濟大蕭條中，時尚企業營銷手段中重要的一環。

이미 해외에선 세계적 톱모델 벨라 하디드, 최근 카녜이 웨스트와의 열애설로 화제가 된 줄리아 폭스, 미국의 대표적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들이 꾸준히 언더붑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씨엘이 2017년 샤넬의 언더붑 상의를 입어 화제가 됐었다.

早在海外，世界頂級模特貝拉·哈迪德、最近因與坎耶•維斯特的傳出绯聞而而成為焦點的朱莉亞•福克斯、美國知名紅人金•卡戴珊等明星們始終走在Underboob時尚的前列。在韓國，2NE1出身歌手CL在2017年因身穿香奈兒Underboob也曾引發熱烈反響。

반응은 확연히 갈린다. 언더붑 유행을 반기는 이들은 이 패션이 여성의 자유를 의미하는 '프리 더 니플(Freethe Nipple)'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주장한다. 여성의 자유로운 상의 탈의 권리를 주장하는 운동으로, 2015년부터 미국에서 여성운동 구호로 퍼졌다.

但大衆的反應截然不同。尊崇Underboob風尚的人們稱，這是象征女性自由的“胸部解放運動（Freethe Nipple）”中不可缺少的一部分。胸部解放運動主張女性也能擁有随心脫掉上衣的權利，并于2015年起作為女性運動的口号在美國得到推廣。

대학생 김모 씨(22)는 "누구나 입고 싶은 옷을 간섭받지 않고 입을 권리가 있는 것 아니냐" 며 "지금도 주로 길거리보단 여행지나 수영장 등 특수한 장소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목적으로 입는 이가 대다수다. 특별히 문제가 될 패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大學生金某（22歲）稱：“每個人都有權利不受他人幹涉，穿自己想穿的衣服。現在的Underboob更多出現在旅行地、泳池等特殊場所，本質是為了上傳到社交軟件（SNS）吸引眼球，在街頭反而很難見到。我不認為Underboob是一個值得特别留疑的時尚。”

반면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언더붑 패션을 두고 비판적인 의견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相反，也有很多人指責裸露過多。在最近的社交社區中，更多聽到的是對Underboob批判的聲音。

커뮤니티에서는 "여성 패션만 이처럼 노출이 많아지는 건 불편하다", "언더붑 의상을 입으려면 테이프나 끈으로 가슴을 감싸고, 최대한 팔은 올리지 않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자유로운 활동을 제약하는 패션”이라는 의견 등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在社交平台上有網友稱：“隻有女性時尚才會越露越多，很不方便”。“想要穿Underboob就得用帶子或繩子裹胸，而且得避免擡起胳膊，要為時尚犧牲自由。”等意見獲得了多數人的認同。

重點詞彙：

게재하다【動詞】發表，刊登，登載

시크하다【形容詞】漂亮，潇灑，雅緻，時髦

남사스럽다【形容詞】招人恥笑

엇갈리다 【動詞】交錯，錯面

침체기【名詞】蕭條期

길거리【名詞】街頭

간섭【名詞】幹涉

重點語法：

면서(으면서)

一面…一面…”、“邊…邊…”、“…的同時（的時候）…”。

그들은 길을 걸어가면서 말하고 있다.

他們一邊走着，一邊說着。

복순이는 요리책을 보면서 불고리를 만들고 있다.

福順一邊看菜譜，一邊做烤肉。

바람이 불면서 비가 온다.

一面刮風，一面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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