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자면 드라마건 영화건 학원물은 취향에 맞지 않아서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작품 전체를 다 보지 못했던 1인이다. 그런데 요즘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푹 빠져버렸다. 장르나 배우에 따라 취향이 많이 갈리는 것이 드라마고, 그렇기에 작품을 보기도 전에 '어떤 장르인데?' '누가 나오는데?'에 따라 진입장벽이 세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주관적인 편견의 굴레가 첫방송을 보자마자 산산조각 나버렸다.

坦率的來說，不管是電視劇還是電影，學院風都不符合我個人的喜好，所以不管别人說多有意思，我都不會去看完整部作品。但是最近陷入了“偶然發現的一天”之中。電視劇根據題材和演員會分成不同的取向，因為在看作品之前會根據“什麼題材啊？”“誰出演啊”等等先入為主。但是主觀偏見在看了首播之後就碎一地了。

감각적이고 신박한 스토리와 연출, 거기에 빠져들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배우들까지 가세해 첫방송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화제성도 높아가고, 거기에 덩달아 출연한 배우에 대한 궁금증까지 날로 높아지는 중이다. 자아를 찾고 자신의 인생을 의지대로 살아가는 게 이렇게 드라마틱하고 흥미진진한 일이 될 줄이야! 진작에 우리 인생도 이렇게 흥미롭게 대할껄 그랬나 싶지만 인생을 논하기 보다는 드라마 속 인물들에 더 빠져들고 싶다.

既有感覺又新穎的故事和演出，加上不得不深陷其中的魅力演員們，首播後随着集數的增加，話題性也越來越高，還有對出演演員的好奇心也越來越高。找尋自我按照自己的人生意志生活，原來是這麼戲劇又有趣的事！雖然也想過早該讓我們的人生也這麼有趣的度過就好了，但是比起談論人生，更想沉浸在電視劇的人物之中。

특히나 오늘 궁금한 인물은 바로 '하루'다. 스리고의 A3에 처음부터 왜 포함되지 않았는지 궁금했고 '스리고에도 이런 용안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완벽한 피지컬의 '하루'. 드디어 '하루'가 A3의 일원이 되었지만 그와 동시에 자아를 잃고 '단오'로 잊어버렸다. A3가 된건 너무 당연한 것 같은데 왜 자아를 잃게 됐을까? 자신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자신이 왜 처음보는 꽃을 기억하는지, '단오'와 다른 엑스트라들이 역할극을 끝내고 빨리 자아를 찾을 수 있기를 왜 그렇게 바랬었는지를 몽땅 잊어버린 '하루'의 모습은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찾아봤다. '하루'의 시작은 어디였는지. '하루'는 언제부터 이렇게 멋있어졌는지. 지금의 '하루'는 어떻게 만들어 진건지......

特别是今天最好奇的人物就是“一天”。很好奇從一開始為什麼不包含在Three貴族高中的A3裡面，讓人不禁感歎“Three貴族高中也有這樣的龍顔！”擁有完美身材“一天”。終于“一天”成為A3的一員，但同時又失去了自我，因“端午”而忘記。成為A3似乎是理所當然的，為什麼會失去自我呢？不知道自己是從哪裡開始的，為什麼會記得自己第一次見到的花，為什麼那麼期待“端午”和其他臨時演員結束角色遊戲，忘得一幹二淨的“一天”的樣子，讓人心痛不已。所以找了一下。“一天”是從哪裡開始的？“一天”什麼時候變得這麼帥了。現在的“一天”是如何練就的。

당연한 말이지만 '하루'의 시작은 아이돌그룹 SF9의 로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2016년 SF9으로 데뷔하며 얼굴영재라는 별명을 얻은 로운은 데뷔전부터 연기로 개인활동을 하며 이름을 알려왔었다. 2016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고 나서도 로운은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팀을 알리기 위해 많은 활동을 했었다. 2017년 7월 11일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착한 로운의 모습이다. 지금의 '하루'와 같이 교복을 입고 있지만 어쩐지 느낌은 많이 다르다.

雖然像是廢話，“一天”的開始是從偶像組合SF9的路雲開始的。2016年以SF9出道，獲得“臉蛋英才”外号的路雲從出道前就以演技個人活動而聞名。2016年作為偶像組合出道後，路雲往來于電視劇和綜藝，為了宣傳組合而展開過很多活動。這是在2017年7月11日KBS 2TV月火劇《學校2017》的制作發表會上捕捉到的路雲的樣子。雖然像現在的“一天”一樣穿了校服，但是總覺得有點不一樣。

2018년 3월 27일 tvN '선다방' 제작발표회 당시의 로운이다. 살짝만 시선의 각도가 달라져도 로운의 얼굴은 다른 사람처럼 변한다. 헤어 컬러가 짙어진 때문인지 오히려 더 어려 보이기도 하고 소년다운 풋풋함이 많이 보여지는 모습이다.

2018年3月27日tvN《善茶坊》制作發表會當時的路雲。就算視線的角度稍有些變化，路雲的臉變成了另外一個人。可能是因為發色變深了，反而顯得更小，更顯像少年一樣的青澀。

당시는 SF9이 4집 미니앨범 '맘마 미아!(MAMMA MIA!)'로 활동도 하고 있을때 여서 음악방송 출근모습도 이렇게 찍혔었다. 요즘은 보기 드문 덮로운의 모습인데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귀엽다

這是當時SF9的第4張迷你專輯《(MAMMA MIA》活動的時候，音樂節目的上班照。最近是罕見的蓋蓋頭，非常可愛，想收藏起來。

2018년 5월 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포착한 로운의 모습이다. '선다방'때와 비슷한 컬러 & 패턴의 자켓을 걸쳐서 그런건지 1년 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這是2018年5月tvN《想停止的瞬間:About Time》制作發表會現場捕捉到的路雲的樣子。大概是和“善茶坊”時期相似的頭發顔色&穿着相似圖案的夾克，與一年前相比沒有太大變化。

그런데 2018년 7월 MBC '복면가왕'에서 '올빼미'로 출연했던 모습부터는 드라마에서의 모습과 조금씩 변화가 보였다. 중저음이지만 고운 미성으로 애절한 음색을 뽑아내며 방청객의 심장을 나대게 하는 와중 너무나 날렵해진 로운의 콧대가 시선을 끌었는데 통통했던 젖살이 많이 빠졌기 때문.

但是從2018年7月在MBC《蒙面歌王》中以“貓頭鷹”出演的樣子開始，在電視劇中的樣子開始一點一點的變化。雖然是中低音，但是美麗的美聲将悲切的音色表現出來，讓觀衆的心變得飄飄然。在這種情況下，路雲的筆直的鼻梁吸引了人們的視線，因為嬰兒肥褪去了很多。

그리고 짜란~ 2018년 11월에 있었던 AAA시상식에서의 로운의 모습은 그 간의 앳됨이나 귀여움이라곤 찾아 볼수 없을 정도로 갑자기 훅 성숙해진 느낌이다.

還有~2018年11月舉行的AAA頒獎典禮上，路雲的樣子突然變得成熟起來，以至于找不到他之前的稚氣和可愛。

2019년 1월 한살 더 먹은 로운의 모습이 MBC '아육대'에서 포착된다. 젖살이 쏙 빠지면서 로운의 얼굴에서도 아주 조금씩 소년의 모습이 사라져가고 있다.

2019年1月，在MBC《偶像運動會》中，路雲又長了一歲。随着嬰兒肥的消失，路雲臉上的少年的影子消失不見了。

2019년 2월에 있었던 SF9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NARCISSUS' 쇼케이스에서 포착된 로운의 모습은 놀라울 만큼 살이 빠졌다. 베일듯 날카로와진 턱선과 함께 완벽한 프로필을 선보이는 로운에게서 이때부터 슬슬 남성미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在2019年2月SF9的第六張迷你專輯“NARCISSUS”showcase中，被拍攝到的路雲的樣子瘦得令人驚訝。從這個時候開始，展現就像被打磨了一樣的下巴曲線的路雲，從這時候開始慢慢顯露出男性美。

2019년 6월 17일에 있었던 SF9 일곱 번째 미니앨범 'RPM'쇼케이스에서는 지금의 '하루'에 거의 가까운 로운의 모습이 포착된다.

2019年6月17日SF9的第七張迷你專輯“RPM showcase”中，拍攝到了和現在的“一天”接近的路雲的樣子。

이런 진화과정을 거쳐 로운은 '하루'의 트레이드 표정인 깊은 속내를 담고 있는 그윽한 눈빛과 시크한 얼굴을 완성시켰다. 팬심에서 시작되었지만 로운의 지난 시간을 둘러보니 발랄한 드라마인데도 깊이 있는 감정의 전달이 제대로 될 수 있는 배우로 차곡차곡 단계를 밟으며 제대로 성장해 왔다는 걸 알수 있다.

經過這樣的進化過程，路雲完成了包含着“一天”的象征表情及代表内心的深邃眼神和酷酷的臉龐。雖然是從粉絲的心開始的，但是回顧了路雲過去的時間，可以看出雖然是一部活潑的電視劇，但是作為能夠傳達深刻感情的演員，他是慢慢地踏着台階，成長過來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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